광고·마케팅 업계 뉴스 · 발행인 SM C&C 윤석진
가을 저녁, 길 위에 앉는다
'야장'은 가게 밖 골목이나 길가에 테이블을 펴고 먹고 마시는 야외 영업을 말한다. 날이 선선해지자 20대가 몰리며 야장 검색량이 10배 뛰었고, 오후 4시부터 줄을 서는 가게까지 등장했다. 서울 도심 시장 골목에는 저녁마다 플라스틱 의자가 길게 늘어선다.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K-야장' 코스가 생기고 야장 가게를 모은 '야장맵'까지 나왔다. 실내 맛집보다 바람과 소음, 사람 구경이 섞인 분위기 자체를 즐기는 감성 소비다.
브랜드는 '야장 한 상'처럼 바깥 자리의 장면을 빌려 오면 된다. 계절 한정 메뉴, 휴대용 조명·담요 같은 소품, 골목 상권과 함께하는 짧은 팝업이 이 감성과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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