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마케팅 업계 뉴스 · 발행인 SM C&C 윤석진
가격보다 기분, 필코노미
가성비를 따지던 지갑이 이제 '기분'을 먼저 묻는다. 느낌(feel)과 경제(economy)를 합친 필코노미는 내 감정을 관리하고 회복하는 데 기꺼이 돈을 쓰는 소비를 말한다. 제일기획 매거진은 이를 '기분을 소비로 관리하는 시대'로 짚었고, KB국민카드도 2026 MZ 소비 트렌드로 제철코어·나노 커뮤니티와 함께 꼽았다. 언론에서는 '내 기분이 가격보다 중요하다'는 2030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오픈애즈는 한발 더 나아가 감정은 파는 것이 아니라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작은 위로 하나가 하루를 버티게 한다면, 그 값은 결코 비싸지 않다는 계산이다.
제품의 기능보다 '이걸 쓰고 난 뒤의 기분'을 장면으로 보여주자. 퇴근길·월요일처럼 감정이 꺼지는 순간을 겨냥한 작은 보상 메시지가 이 흐름의 문법에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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