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마케팅 업계 뉴스 · 발행인 SM C&C 윤석진
술잔 대신 노트북, 2030의 '잡무 모임'
퇴근 후 카페나 공유 공간에 모여 각자 미뤄 둔 일을 해치우는 모임, 이른바 어드민 나이트가 2030 사이에서 번지고 있다. 대화를 나누기보다 '같이 있는 것'이 목적이라 처음 보는 사람과도 부담 없이 모인다. 혼자서는 자꾸 미루게 되는 서류 정리나 공부, 사이드 프로젝트를 남의 눈을 빌려 끝내는 셈이다. 친구와의 술자리보다 편하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저녁 시간의 쓰임이 '노는 밤'에서 '정리하는 밤'으로 옮겨 가고 있다는 신호다.
카페·공유오피스·생산성 앱·문구 브랜드라면 '함께 해치우는 밤'을 무대로 삼아 볼 만하다. 술과 야식 광고 속 저녁 장면도 다시 그려야 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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