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마케팅 업계 뉴스 · 발행인 SM C&C 윤석진
줄 서는 이유는 '거기서만'
요즘 오픈런 줄은 백화점 정문만이 아니라 영화관과 행사장 앞에도 선다. 경향신문은 지난달 국내 개봉한 '극장판 치이카와'를 두고 귀여움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영화관 오픈런을 짚었다. 9월 광화문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도 오픈런과 조기 품절 소식을 남겼고, 이달엔 지난 시즌 '1분컷'으로 팔리던 패딩이 다시 돌아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공통점은 물건 자체보다 '그 자리에서만 얻는 것'이다. 현장 한정 굿즈와 먼저 손에 쥔 인증샷이 기다린 시간을 보상한다. 줄 서기 자체가 콘텐츠가 된 셈이다.
한정 수량보다 '현장에서만 생기는 이야기'를 설계하자. 기다리는 동안 볼거리와 찍을 거리를 주면 대기열이 곧 광고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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